개인정보위가 인스타그램과 2018년 7월 이전에 국내에 페이스북 서비스를 제공했던 ‘메타아일랜드’에 총 74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어요. 적법한 동의 없이 이용자의 ‘타사 행태정보’를 수집하여 맞춤형 광고를 했다는 이유예요. 과징금의 규모가 역대급이죠. 이번 제재는 메타에 308억 원(구글에는 692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던 지난해 9월 행정처분의 후속 조치라고 해요.
지난 3월에 ChatGPT에서 개인정보와 결제정보가 유출되면서, 한국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됐는데요. 개인정보위는 OpenAI 측에서 24시간 내 신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만 과태료 360만 원을 부과했어요. 다른 미흡사항도 발견됐지만, 제재를 가할 수준은 아니라고 본 것이지요. AI 유료 서비스가 본격화됐으니 개인정보위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고 하네요.
7월 21일에 처음 알려진 ‘해외발 수상한 소포’ 문제를 용어 설명과 함께 짚은 기사예요. 장삿속으로 소포를 보내서 내용물에는 문제가 없더라도 수신인의 주소를 어떻게 알았는지, 택배가 일상화된 사회에서 실제 악용될 수도 있지는 않은지 많은 분들이 불안해 해요. 국제 공조를 통해서라도 명확히 사실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