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에서 “플랫폼이 「회원이 다른 웹사이트 및 앱을 방문·사용한 행태정보를 수집하여 맞춤형 광고 등에 활용하면서 적법한 동의를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해서 구글에 692억 원, 메타 308억 원 과징금을 부과했어요. 개인정보위가 보도자료에 구글과 메타의 행위와 이용자의 확인 방법을 잘 정리했어요. 필독 보도자료예요.

정부와 공공기관은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법률에 근거해서 국민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유하므로 유출 시 심각한 사고가 발생해요. 더욱 엄격한 관리와 위법 시 더욱 강력한 제재가 필요해요.

법적 근거 없이 주민번호를 암호화하지 않거나 법적 근거 없이 주민번호를 처리하여 제재받은 회사, SQL인젝션 공격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회사가 있어요.

직위 해제되면 내부망 접속을 차단할지는 논의의 여지가 있어 보이지만, 최소한 가해 범죄자의 내부망 접속을 차단하지 않은 건 기관이 민감성과 디테일이 떨어졌다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어 보여요.

얼마 전 알려진 시스코가 해킹당한 주요 경로에도 사회공학이 있어요. 상반기 주요 글로벌 기업을 해킹한 Lapsus$ 일당도 그랬고요. 대기업들은 기술적 대책을 많이 구현해 놓으니 권한이 있는 사람을 노리는 것이 한 흐름으로 자리 잡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