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에서 2단계 인증을 허술하게 구축해 다른 사람의 2단계 인증 정보로 로그인해 운전면허정보, 사진, 주소 등 수십 명의 매우 중요한 정보가 유출됐다고 해요.

신분증이 있으면 대포폰을 만들어 금융, 통신 등 온갖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토대가 되거든요. 더욱이 공단 홈피 로그인 1단계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게 되어 있어요.

타인의 주민번호를 알면 1단계는 통과. 온라인에서 ‘실명 인증’용으로 주민번호를 사용하는 것은 위법일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범죄는 다 나쁘지만, 요즘 가장 어려운 분들의 극심하게 어려운 상황을 노리고 사기 쳐서, 결국 한 분은 세상을 등지게 만들게 한 자들, 정말 나쁘네요. 엄한 처벌이 내려지기를 바랍니다.

‘보이스 피싱’으로 보안기술의 보호장치를 손쉽게 넘어 타인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사회공학 공격이 5년 동안 계속됐어요.

상위기관이나 규제기관 공무원이라고 하면 누구인지 확인하지 않고, 전화로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했어요.

개인에게만 보이스피싱 조심하라고 할 게 아니라,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서 보이스피싱으로 고객정보 유출한 사건을 대대적으로 교육하고, 업무 매뉴얼을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개인정보위에서 2023년 30개 관리 과제를 대상으로 8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자체 평가를 해서 보고서를 냈어요.

95쪽에 이르는 결과 보고서에는, 각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 결과와 향후 조치계획도 포함되어 있어요.

개인정보위에서 지난해 수행한 주요 과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정부 부처에서 이런 보고서를 낸 것이 신선하기도 해요.

방위산업업체 LIG넥스원에서 직원들이 컴퓨터에서 20분간 마우스를 움직이지 않으면 업무를 하지 않는다고 보는 ‘비업무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해요.

마우스 움직임에 관한 정보는 생체정보 중 행동적 특징에 관한 정보로 볼 여지가 있어서, 수집하려면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동의를 받아야 해요. 같은 내용이 기사로도 있어요.

애플이 “애플 ID와 연결된 아이폰을 원격에서 해킹하려는 용병 스파이웨어의 공격을 탐지"했다면서 최신 SW 업데이트, 2단계 인증, 앱스토어에서 앱 다운로드 등의 내용을 담은 위협 주의보를 발령했어요. 상세 내용은 애플 서포트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